북, 코로나 백신 공급 하반기 연기
세계백신면역연합은 북한에 대한 코로나 백신(왁찐) 공급 일정을 올 하반기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세계백신면역연합(GAVI·가비) 대변인은 5일, 북한으로의 코로나19 백신 공급에 대한 자유아시아방송(RFA) 질의에 대해 “구체적인 배송 날짜는 현재 결정할 수 없다”면서도 “(백신) 공급 상황에 따라, 코로나19 백신 (북한내) 도입은 2021년 하반기 중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가비 대변인은 코로나19 백신 공동구매, 배분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COVAX) 백신이 현재 북한에 공급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는 부분적으로는 북한의 기술적 준비상황 때문이지만, 더불어 전 세계적인 공급 부족 때문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국제 백신공급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인도 세룸인스티튜트(SII)에서 생산한 백신(아스트라제네카) 170만 4천회 분을 지원받을 예정이었으나 3월 중순 인도내 확진자 수가 급증하자 국내 백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수출을 잠정 중단했고, 이에 따라 북한에 대한 백신 공급 계획도 지연된 것이다. 통일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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