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아들 위해 백마 구입
김정은 아들 위해 백마 구입
모스크바 영자지인 ‘모스코우 타임스’(Moscow Times)는 지난 2월 18일, 북한은 러시아로부터 10여 마리의 순종 말을 수입하면서 이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아들을 위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러시아 주재 북한 대사관 관계자 4명이 모스크바 소재 말 무역상인 마리아 안드레이레바(Maria Andreeyeva)로부터 러시아 국영 ‘모스크바 제1 종마 사육장’(Moscow Stud Farm No. 1)과 사립 사육장 등에서 러시아산 오를로프 백마 10여 마리를 구매하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아들을 위한 것이라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북한은 오래 전부터 러시아로부터 값비싼 말들을 수입해 왔으며, 지난 2010부터 2019년까지 10년 간 최소 138마리의 러시아 말을 58만4천302달러(약6억5천만원)에 수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는 별도로 북한은 백마 뿐만 아니라 지난해 6월 이들베이 품종(Edilbay sheep)의 양 150여마리도 구매하기도 했다고 한다. 한편 북한이 러시아에서 말, 양 등의 동물을 수입하는 것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위반은 아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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