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벌이 일꾼 해외 파견
외화벌이 일꾼 해외 파견
북한이 최근 무역기관 간부(무역일꾼)들을 대거 외국에 내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말 소환되었던 중국 내 주재원들도 대부분 새로운 무역과제를 받아 다시 중국으로 출국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현지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3월 1일, 평양시의 한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평양에 본부를 둔 국영무역회사들에 연간 무역과제가 하달되었다”면서 “외화자금 확보를 위해 무역회사들이 중국과 러시아, 동남아와 아프리카 등지에 무역일꾼들을 서둘러 파견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작년 말까지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로 여러 나라에 진출했던 무역회사들이 상당수 철수했다면서 무역일꾼들의 철수로 당 자금을 맡고 있는 대성총국과 대흥무역, 칠성무역 등 외화벌이회사들이 상당한 타격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외화벌이회사들에게 올해 연간과제를 하달하고 해외진출을 독려하는 한편, 회사와 무역업종 그리고 지역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1인당 매달 평균 500$~700$의 외화과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요즘 북한 무역기관 중에 가장 뜨는 회사는 ‘만수대해외개발회사’라며“이 회사는 세계 각국에 유명작가들을 파견해 조각 작품과 벽화, 기념비를 건설해주고 외화를 벌어들이는 회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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