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세중의 “남으로 오라”는 박대통령이 할 소리가 아니다
무세중의 “남으로 오라”는 박대통령이 할 소리가 아니다
한 나라의 대통령의 한마디는 전 국민의 운명을 좌우 한다. 그중에 제일 조심스럽게 다루어야할 사항은 우리의 경우에는 평화 공존이며 평화 통일이다. 이것은 단기간 동안의 통치자로서 해결할 일이 아니라 아주 조심스럽게 다루어야 할 단계적으로 이루어 나가야 할 국가의 대사(大事)다.
지금 우리는 아슬아슬하게 느낄 만큼 핵공포와 사드 배치 그리고 자주 일어나는 지진 발생으로 불안정한 사회 혼란에 직면해 있다. 가뜩이나 살기 어려운 판국에 우리가 뽑은 대통령 통치자의 결의(決意) 찬 한마디가 절실히 요구되는 찰나에 와 있다. 그런데 당장 남침해 들어오겠다는 것도 아니요 핵폭탄을 하겠다는 것도 아닌 상황에서 박대통령이 10월 1일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반통일 폭탄 기념사를 하였다.
“우리 대한민국은 북한 정권의 도발과 반인륜적 통치가 종식 될 수 있도록 북한 주민 여러분에게 진실을 알리고 북한주민 여러분 모두 인간의 존엄을 존중 받고 행복을 추구하며 살아 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자유의 터전으로 오라”고 발언했다. 이것은 북붕괴론을 노골화 한 것이며 흡수 통일 선언과 같은 것이다.
이 말을 들은 김정은이 어떻게 생각 할 것인가? 우리의 통일 상대는 북한이고 북한의 통치자가 누구든 그와 담판을 지어야 할 상황이다. 너는 필요 없으니 너 말고 네가 데리고 있는 사람들은 모두가 남으로 내려오란 말인가. 북한 주민들을 설득하여 북한을 스스로 붕괴 하도록 유인하려 한다면 박대통령의 말대로 북한을 떠나거나 저항하면 붕괴 될 수 있다고 믿는가. 전혀 할 소리가 아니다.
첫째로 이것은 동포간의 전쟁을 야기 시키는 말로 김정은은 더욱 철저하게 철권 독재를 강화 할 것이며 둘째로 핵폭의 총구를 우리 남쪽으로 돌려 그의 분노를 야기 시킬 것이라고 예상 된다는 것. 셋째로 그렇게 되진 않을 것이지만 남한은 북한을 접수 할 그 어떤 노력도 위상도 안 되고 있다는 것. 넷째, 반대로 남한이 북한을 남한 수준으로 합일(合一)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국가 통치자로서 나름대로 계획을 세우고 가능성을 타진해서 한 소리일지는 몰라도 객관적인 판단으로는 참으로 무모하고 오만한 발상이라고 본다. 남북 통치자끼리 합심해도 주변국과의 이해는 단계적 전략과 계획 그에 따르는 엄청난 재력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안 된다. 북한 주민에게 “남으로 오라” 하는 소리는 일 년 밖에 안남은 대통령 재임 기간의 대통령이 할 수 있는 말이 아닐 뿐 더러 나라의 원로 중진 그리고 대다수 국민들의 염원과 통일에로의 열망을 가진 나라 사람들의 통일 의식을 총 망라하여 합의를 이끌어 내고 합심해서 결단을 내려야 할 통일 조건들임에도 불구하고 책임 없는 것 같이 국군의 날 국군 장병들 앞에서 한마디 던지는 말 “ 남으로 오라” 라니. 될 소린가.
그런 소리를 내뱉은 사람이 미르 재단이나 K스포츠에 재벌들의 돈을 긁어모으는 불법을 자행하고 새누리당 하나를 번듯한 민주 정당으로 키우지 못하고 당. 청과의 싸움질의 중심에 있는 박정권이 어찌 무시무시한 북 붕괴론을 노골화는지 도무지 알 수 없다. 정말로 피바다를 만들 셈인가. 그것은 통일이 아니라 민족 분열을 꾀하는 외세(外勢)에 앞장서는 꼴이다. 아니 달래야할 김정은의 남한 불바다를 재촉 하는 꼴이 될 것이다, 글/무세중(한철학연구소 소장. 통일 예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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