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9주년 기념사 '진실과 사실의 간극(間隙)을 고민하는 신문'
창간 9주년 기념사
진실과 사실의 간극(間隙)을 고민하는 신문
존경하는 애독자 여러분!
살아있는 정의, 함께하는 자유, 공동체적 진실을 추구하기 위해 지난 2006년 봄에 창간된 북경기신문은 어언 9주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저희 신문은 공정, 정확 그리고 신속한 뉴스를 독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또한 지역주민들에게 희망찬 소식을 전달하여 지역사회의 화합을 도모하고, 지역의 불공정한 비리를 파헤쳐 정의사회 실현을 위한 메신저로 열심히 노력했다고 자임(自任)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애독자 여러분!
이제 우리 사회는 ‘불신(不信)을 넘어 소통(疏通)의 시대로 가야 합니다. 지금 우리 사회를 뒤흔들고 있는 것은 바로 불신입니다. 이런 불신을 넘을 수 있는 가장 큰 힘은 언론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지역의 작은 지역 언론이지만 저희 신문은 정론직필, 인권수호 그리고 성실봉사라는 정신으로 사회적 불신을 걷어내고 21세기 지역 언론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려 합니다. 언론의 양심이 시대에 따라 흔들린다면 그것은 정말 우리를 슬프게 만드는 일이 됩니다. 독자와 소통하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정직한 언론이 되겠습니다.
존경하는 애독자 여러분!
지금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성찰(省察)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희 신문은 국가, 사회, 가정에 스며드는 여러 흐름을 ‘열린 눈’으로 바라보면서 미래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어디로 가는지 어떻게 가야 되는지 또 무엇을 해야 되는지 해답을 찾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 길지 않는 역사를 가지고 있는 북경기신문은 진취적인 정신을 가지고 독자 여러분들과 함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려고 합니다. 이렇게 나아가기 위해서는 독자 여러분들의 관심과 보살핌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존경하는 애독자 여러분!
언론이 가져야 할 가장 중심적인 기능은 객관성과 권력의 견제라고 생각합니다. 진실과 사실의 간극(間隙)에서 고민하면서 한편으로는 정확하고 전문적인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애써야 합니다. 또한 언론은 공정한 입장에서 진실을 알려 문제에 대해 정확히 알리고, 공정하면서 약자의 편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언론은 두 개의 얼굴을 가진 감시견이어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얼굴 하나는 부단히 사회를 감시하며 짖어야 하고, 또 하나의 얼굴은 자기 자신을 바라보며 감시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언론은 밖으로 사회를 비추고 안으로 자신을 반성할 때라야 제대로 된 기능을 할 수 있습니다.
존경하는 애독자 여러분!
지금 저희 북경기신문은 경기북부지역의 대표적인 언론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공정성의 확립, 역사 문화 계승 그리고 시민참여 언론이라는 뚜렷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열린 눈’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이처럼 북경기신문이 앞으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역주민과 독자님들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북경기신문 이 사 장/ 방영훈,
사 장/ 유창렬(신문), 진용규(인터넷), 이경석(출판),
편집국장/현성주
|
|
[ Copyrights © 2010 북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