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양주에 땅굴이 있다?
양주 신도시에 남침용 땅굴이 있다?
정부는 책임 있는 발굴조사를 통해 주민을 안심 시켜야
전국적으로 땅굴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양주시 고읍동에 땅굴이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 양주신도시 고읍으로 들어가는 신작로를 따라가다 보면 자동차 전용도로를 지나 시네마건물 건너에 새로 생긴 ‘광사동 현대그린마트’가 있다. 이 마트 뒤편으로 돌아가 보면 북한에서 파 내려온 남침용 땅굴을 정확히 찾았다고 주장하는 남침땅굴민간대책위원회 캠프(공사장)를 만날 수 있다.
이슈, 양주에 땅굴이 있다?
이곳에서 양주 땅굴 발굴 작업을 총괄하는 양주땅굴민간대책위원회 김성식(사진, 55세)본부장을 만나 땅굴 실체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확신하건데 이것은 남침용 땅굴이 분명 합니다, 이유는 지하 22m에서 만난 북한 땅굴에는, 터널 상층부에 데메우기(천장의 흙이나, 모래, 자갈을 고정하는 기능)가 되어 있다는 것은 사람이 터널을 팠다는 흔적이고, 둘째 광산이 없는 고읍지역에 발파석이 나온다는 것은 인위적으로 터널을 뚫지 않고는 이런 돌이 존재 할 수 없으며, 셋째 땅 굴 일부지역에서 방수층 흔적이 보이는 것으로 보아 땅굴이 틀림없다”고 확신하고 있었다.
이슈, 양주에 땅굴이 있다?
땅굴을 발견하게 된 동기에 대해서는 “주민 5명 이상 신고를 해야 현장을 확인하는데 고읍지역에서는 대낮에 커피 잔이 넘어지거나, 소리가 들린다는 5명 이상 주민의 신고로 조사에 착수했고, 수맥탐사-광적도 검토-지하청음청취-전기비저항탐사를 통해 남북으로 뚫린 땅굴을 정확하게 포착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정말 남침용 땅굴이라면 안보상 심각한 상태인데 국방부 등 관계여로에 신고해 진실을 밝혀야 되지 않는가라는 질문에 “자신도 진정으로 책임 있는 국방부 당국자와 공동 조사를 실시해 이것이 단순한 싱크 홀인지, 남침용 땅굴인지를 확인하고 싶다”며 “그러나 국방부 당국자는 찾아오거나 확인도 없이 싱크홀이라고 발표해” 혼선을 주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본보는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부에서 땅굴여부를 확인해 줄 의무가 있다”며 “국방부와 합참에 땅굴 전문부서에 땅굴여부의 진실을 가려 달라”고 요청 했으나 5일 현재 까지는 답이 없는 상태다.
이와 관련 양주시민 황모씨(62세) “북한의 남침용 땅 굴이 우리집 밑으로 뚫려 있다면 얼마니 불안하게는가? 정부(국방부)는 하루 빨리 시시비비를 가려 줘야 할 책임이 있다”며 늦장 대응하는 정부에 대해 조속한 조사를 촉구했다. 현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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