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렬 사장의 “지역의 바른 언론으로 우뚝 서겠습니다"
"지역의 바른 언론으로 우뚝 서겠습니다"
존경하는 북경기신문 애독자 여러분!
희망과 번영의 을미년 새해가 힘차게 밝았습니다. 성실과 화합을 상징하는 청양(靑羊)의 해를 맞이하여 여러분의 가정마다 행복이 충만하고 화합의 기운이 온 누리에 퍼지는 보람찬 한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며, 지역 언론의 시대적 사명을 다하기 위해 지난 한 해 참으로 숨 가쁘게 달려온 북경기신문이 독자여러분께 새해인사를 드립니다.
을미년 새해를 맞이하여 북경기신문은 ‘독자 중심주의 신문’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며 을미년 한 해를 시작하려 합니다. 그동안 ‘만드는 자’ 중심이었던 지역신문의 한계를 극복하고 뉴스의 최종소비자인 독자들을 위한 ‘독자 중심주의’를 위해 환골탈퇴하려는 것입니다. 21세기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시스템이 요구하고 있습니다. 바로 지금까지의 사고와 시스템에서 벗어나 새로운 패러다임을 독자들은 요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세상의 모든 일은 준비가 없으면 기우뚱 거리게 됩니다.
그래서 독일의 철학자 니체도 이렇게 말했습니다. “언젠가 날기를 원한다면 먼저 일어서고, 걷고, 달리고, 기어오르는 법부터 배워야 한다” 즉 준비 없이 날 수 있는 사람은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희 북경기신문도 독자와 소통 할 수 있는 징검다리를 놓는 준비를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언론이 가져야 할 가장 중심적인 기능은 사실과 견해 사이에서 정확하고 전문적인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애써야 하는 것입니다. 특히 언론이 특정기관에 이용된다는 건 이미 언론으로서의 역할을 상실한 것과 같습니다. 또한 언론은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전달력과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지식을 토대를 가지고 독자들과 만나야 합니다. 그리고 언론은 사회의 공기로써 건전한 여론을 형성하고, 국가나 사회의 길잡이로서의 역할을 해 나가야 합니다. 부정이나 불의에 대하여 비판을 가하고, 선하고 좋은 일은 널리 알려서 우리 사회가 올바른 방향으로 흘러가도록 여론을 주도해 나가는 것입니다.
또한 언론은 공정한 입장에서 진실을 알려 사람들이 문제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자신의 의견을 정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정당한 근거가 있다면 때로는 대중이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각성시키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즉 공정하며 언제나 약자의 눈높이와 함께하는 독자중심주의 신문을 만들도록 북경기신문은 노력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북경기신문 애독자 여러분
2015년을 맞이하여 전국의 대학교수들이 올해의 사자성어로 ‘정본청원(正本淸源)’을 선정했습니다. 정본청원은 ‘근본을 바로잡고 근원을 맑게 한다’는 의미입니다. 대학교수들은 위선과 무책임으로 얼룩진 2014년을 보내며 근본이 바로잡힌 2015년을 희망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들도 지난날의 부족했던 마음자세나 행동을 버리고 근본을 바로잡고 근원을 맑게 하면서 새로운 을미년을 맞이해야 할 것입니다. 끝으로 독자중심주의 실현과 지역 언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위해 다짐하면서 독자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2014년 정초
북경기신문 사장 유창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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