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보험료 줄줄이 샌다
자동차 보험료 줄줄이 샌다
자동차를 운전하다보면 크고, 작은 사고를 경험 할 때가 있다. 내가 가해든 피해든 자동차 사고가 나면 자동차 수리 및 보상을 보험사에게 모든 것을 맡기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인사 사고가 아닌 접촉사고일 경우는 더욱 그렇다. 그러나 늘 찜찜한 것은 내가 잘못한 것만큼 합리적인 자동차 수리비가 계산 됐을까? 실제로 과잉수리 및 엉뚱한 정비를 하거나, 교체하지 않아도 될 부품을 억지로 교체하지는 않는가? 그러나 엉터리인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지난 6월 12일, 의정부1동 골목길에서 황모씨가 운전하던 차가 후진을 하면서 김모씨의 차 뒷문 부문에 점하나 크기의 접촉 사고가 발생했다. 쌍방은 보험 처리하기로 하고 김모씨는 의정부동에 있는 H공업사에 수리를 의뢰했다. 수리를 의뢰 받은 H공업사는 뒷문 접촉부문만 일부 도색하면 될 것인데도 앞문 일부까지 과잉 도색하고 보험사에 63만원을 청구했다. 또 서 모씨는 자체보험으로 자동차 변속기를 500만원에 교체한지 3개월 만에 고속도로 한가운데에서 멈춰 서, 사고 원인을 확인하니 변속기를 교체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황 모씨는 “사회 전반에 사회적 해이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보험사 사고조사원은 자신의 돈이 아니기에 수리부문을 명확히 구분하지 않고, 공업사의 말만 듣고 자신의 업무를 해태하고 있지 않나 의구심이 들고, 공업사는 보상 팀에게만 잘 보이며 과잉수리를 통해 수익 창출 할 수 있다는 계산을 하고 있다”며 “줄줄 세는 보험료는 결국 소비자가 책임져야 할 돈이라며 보험사의 업무 해태와 비양심적인 공업사에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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