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사는 동두천을 만들 감초 시의원 박현희
질의하는 박현희 의원
박현희, 잘사는 동두천을 만들 감초 시의원
보약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한약재라면 감초라고 한다. 감초는 혈중 콜레스테롤을 제거하거나 항암 효과 등 우리 몸을 이롭게 하는 성분이 풍부해 수 천 년 동안 건강 파수꾼 역할을 감당 했다. 모질고 척박한 땅 동두천을, 젖과 꿀이 흐르는 동두천으로 만들어 가고자 오늘도 동두천 구석구석을 찾는 시의원이 있다. 이가 바로 동두천의 감초, 박현희 시의원(61세)이다. 그는 지난 4년간 시의원으로 재직하면서 13건의 의원 입법을 발의하는 등 동두천의 크고 작은 일을 만들어 가는데 주도적인 일을 감당 했다. 특히 시민과 시, 건설주체자와 첨예한 대립과 갈등을 빚고 있는 동두천복합화력발전소 문제를 의회 차원에서 해결하려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이에 이번호 사람이 희망인 세상에서는 박 의원을 찾아 6,4지방선거에 임하는 자세와 동두천의 제 문제를 알아보기 위해 인터뷰를 요청했다.
-오는 6∙4 지방선거에 출마하게 된 배경은?
“저는 지난 4년간 시의원으로서 지역 구석구석을 살피며 잘 다녀봤다고 자부합니다. 어려움이 많은 도시라 할 일이 많았습니다. 어느 때는 무관심과 패배감속에 무기력 증을 알기도 했고, 안타까운 마음에 가슴이 메어져 울컥한 마음으로 잠 못 이루는 밤도 많았습니다. 동두천시는 우리 모두가 뼈를 묻고 살아야 할 터전이므로 동두천을 잘사는 시(市)로 만들어가는 것은 필연 중에 필연입니다. 우리 모두 알고 있듯 1950년 역사적 비극으로 태생한 동두천, 대한민국의 안보를 책임지고, 60년을 지켜 온 땅 동두천이 중앙정부와 국민들의 무관심과 2중 3중의 규제로 전국 최하위 도시가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남 탓만 할 수 없습니다. 이제 지난 4년 동안 시의원으로 가보고 확인 했던 동두천 지역 속살에, 새로운 옷을 입히려 합니다. 새롭게 도전하는 4년, 변화의 새바람을 일으켜 잘 사는 동두천 만들기에 내 경험과 소신을 발휘하고자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동두천시의 가장 큰 문제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우리 동두천의 가장 큰 문제점은 낙후된 지역 경제 살리기와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제기하는 문제로 저도 물론 동의합니다. 그러나 그보다 시급한 문제는 시민 모두가 질서에 대한 무관심이 우리 시의 더 큰 문제라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질서의 바탕위에서 모든 일들이 시작되고 마무리되기 때문입니다. 질서 중에서 특히 기초질서를 바로 잡아야 안정된 사회를 이룰 수 있습니다. 기초질서라 함은 주차질서와 거리질서입니다. 현재 우리 시의 가장 큰 문제는 주차질서와 거리질서인데 이를 간과 하고 있습니다. 예산이 크게 수반되는 사업도 아닙니다. 계도를 하지 않아도 당연히 지켜야 하는 법질서이지만 지키면 나만 손해라는 인식이 팽배해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의지 없이는 해결할 수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반드시 해결하고 넘어가야 우리 동두천시가 안정된 사회 분위기속에 동두천의 전반적인 정책이 수행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주민자치로서 지역의 각 분야가 역동적으로 움직이면 지역 발전은 질서 속에 정책과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되어 경제의 활성화, 각종 복지, 문화예술, 체육 등 각 분야가 꽃 피울 것 입니다. 기초질서 확립 속에 주민자치의 근본인 생활자치가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다음 큰 문제는 지역경제 살리기입니다. 동두천시 재정 자립도는 2010년에는 24,2%에서 2014년에는 17.3%로 계속 하락하고 있습니다. 시 승격 30여년이 지난 오늘에 이르기까지 동두천 주민 실질적 소득이 가구당 연평균 2천여만 원에 불과 합니다. 새로운 활로가 절실히 필요한 대목입니다.
-그렇다면 이를 해결할 대안은 무엇 입니까?
“기초질서 확립은 먼저, 단속보다는 의식함양 캠페인을 통해 범시민적 공감대를 형성토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법적 뒷받침으로 조례를 개∙제정을 통하여 기초질서 확립에 따른 법질서를 확고히 하고자 한다. 다음 우리 시의 큰 문제인 지역경제 살리는 방안으로 3개시 통합을 제안 합니다. 통합하면 우리 시는 시 전역이 역세권이기 때문에 전철이라는 기간 시설의 이점으로 침체된 부동산이 탄력을 받을 것이 확실시됩니다. 이렇게 되면 정체된 인구유입이 활성화 될 뿐만 아니라 장사의 개념이 인구 10만의 동두천이 아니라 인구 74만의 통합도시 로 넓어집니다. 이는 골목 시장경제뿐만 아니라 각 분야가 활성화 될 것으로 사료됩니다. 또 시장경제나 정치현안은 두서너 명의 힘보다, 열 명에 힘의 효과가 크듯, 우리 시의 대외적인 현안에 대해 보다 더 큰 목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더불어 우리 시 특화산업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는 우리 시 주민의 가구당 소득증대에 역점을 둔 특화산업을 만들어야 됩니다. 우리 동두천의 지명에서 대외 경쟁력에서 강점으로 내 세울 수 있는 것을 찾아 특화 산업화하는 방법을 강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콩두자의 동두천! 콩에 관한 모든 것을 동두천으로’ 우리 시에 가용할 수 있는 밭의 면적이 120만평이나 됩니다. 여기에 콩을 심어 6차 산업을 일으키어 평생직장이 아니라 평생직업화 할 수 있습니다. 또 우리 시를 둘러싸고 있는 산자락 아래 산수가 수려하여 인심 좋은 30여개의 자연전통 체험마을로 수도권의 각광받는 휴양 겸 각종 산교육 체험장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동두천의 장점을 찾으면 일자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시정을 평가 한다면?
“지난해 시민과의 소통이 원활하지 못했다는 점이 주민행복 지수가 저하 됐고, 고용실태 조사가 전국 최하위라는 불명예란 점에서도 높은 점수를 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열악한 재정환경 속에서 시민 욕구는 묵묵히 감내하는 공직자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냅니다. 바라기는 예산수립에서부터 많은 어려움이 수반(隨伴)됩니다만, 우리 시 중장기 계획에 따른 집행에 충실하고, 원칙이 바로서는 시정을 이끌어 달라는 요구와 함께, 어려운 이웃과 소외 계층 및 소농상공인에 대한 행정서비스가 법의 잣대보다는 법의 테두리 안에서 규제보다는 보호적인 측면에서 이 분들의 의욕을 고취시키는 섬기는 행정을 펼쳐 주시기를 바랍니다”
-동두천의 비전 2~3개만 소개해 주신다면?
“우리 시의 비전이야 많지만 그 중 두 가지만 소개하겠습니다. 첫째로 우리 시 전체가 역세권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역세권을 중심으로 힘을 집약시킬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자 비전입니다. 둘째로는 우리 시가 작지만 수도권에 인접해 있는 강점을 활용해서 우리 시를 둘러싸고 있는 수려한 산수와 청정지역으로써 그 산자락 아래에는 자연전통부락이 있습니다. 이것이 자원입니다. 이를 자연전통휴양 산교육 체험마을로 만들 수 있는 것이 우리 시의 비전입니다.”
-끝으로 동두천 시민에게 남기고 싶은 말은?
“우선 말보다는 발로 초심을 잃지 않고 여러분의 심부름꾼이자 대변인으로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지난 4년 동안 지역 곳곳과 시정의 씀씀이와 정책의 수행과정을 보고 듣고 참여했습니다. 나무와 숲을 보았습니다.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동두천의 변화와 혁신을 말할 수 있습니다. 시의원은 자신의 영달을 위한 자리가 아닙니다. 충실한 일꾼이 되겠습니다. 소외계층과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고, 정직하고 성실한 사람들이 행복한 동두천을 만들겠습니다. 경험과 소신으로 내일을 부드럽게 변화하고, 즐거운 혁신을 통하여 내일의 동두천이 새롭게 변화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일 하겠습니다. 함께, 같이 바로서서 당당한 동두천을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잘사는 동두천을 만들 감초 시의원 박현희
박현희 시의원은 현재 동두천중앙고등학교 운영위원장과 동두천콩연구회장으로 활동하고 있고, 동두천 나선거구(불현동, 생연1동, 중앙동, 보산동, 소요동)에서 6,4지방선거에 재선의원에 도전하고 있다. 취재/ 이정식 특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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