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민을 행복하게 만드는 의정부YMCA'
의정부지역 사회복지사업의 효시인 의정부YMCA가 올해로 창립 44주년을 맞이한다. 의정부Y가 지역사회와 연대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여가는 데에는 보이지 않는 많은 손들의 수고가 있었음에 가능했다. 이번호 이슈 인물에는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이 모르게 진행하는 사랑의 조율사 김용우 위원장(67세, 의정부YMCA사회복지사업위원회)씨를 소개하고자 한다.
“의정부Y는 1968년 3월 창립된 이후, 지금까지 의정부 지역사회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보듬어가며 다양한 복지운동을 전개해왔다습니다. 의정부Y가 전문성을 갖고 본격적으로 사회복지운동을 시작한 것은 1991년 4월 장암종합사회복지관(현재 의정부시종합사회복지관) 개관과 함께 의정부시로부터 위탁받으면서 시작되었고, 이밖에도 청소년지원센터, 의정부지역자활센터, 여성근로자복지센터 등을 운영하면서 지역 복지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1997년 11월 IMF당시 실업인구가 확산되었을 때에는 실직 가정의 ‘따뜻한 겨울나기운동’을 전개했고, 장애인들의 자립 및 생활능력 향상을 위한 ‘장애인그룹 홈 운동’과 몸과 마음에 상처를 입은 여성들을 위한 ‘사랑의 쉼터 운동’ 그리고 추운 겨울 소외된 이웃들에게 김치를 제공하는 사랑의 김치 나누기운동, 지역 노인과 장애인들에게 점심을 무료로 제공하는 급식운동 등을 전개했습니다”라고 의정부Y 복지사업을 진지하게 소개하며 말을 이어 갔다.
“YMCA는 시대, 시대가 요청하는 일감을 외면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시민의 단체적 노력으로 극복하려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1903년에 창립된 YMCA는 일제에 항거 독립운동, 농촌계몽운동, 문맹퇴치운동을 전개했고, 야구, 축구, 배구 등 다양한 서양 체육을 소개하므로 하나님 앞에는 누구나 평등하고, 평화를 추구 할 수 있는 권한 있음을 일깨웠고, 이런 시대정신은 의정부Y 사회복지 프로그램에도 살아 있습니다”라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앞으로의 의정부Y의 사회복지비전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비영리 시민단체로서 YMCA가 시민을 위한 ‘사회복지실천운동’에 앞장서 설 생각입니다. 따라서 지역 주민들이 서비스를 받는 수혜자 입장에서 벗어나 복지권리의식을 갖도록 주민의 권리의식 강화에 중점을 두는 사업을 전개하고자 합니다. 둘째로는 지역사회가 갖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교육, 교통, 환경, 인권, 복지 등)를 주민 스스로 해결하도록 공공성이 보장된 참여의 장을 만들어 갈 예정이며 셋째는 지역복지 증진을 위한 정책수립과 사회복지서비스 전달체계를 확립하는데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하고 궁극적으로는 제도에 참여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야 한다”한다고 강조하고 “마지막으로 자원봉사자를 모으고 후원금을 조성하며, 무엇보다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목적사업과 사회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시민들에게 의미있는 삶을 누리도록 조력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김용우(67세)씨는 의정부Y 부이사장으로 활동하면서 2010년에 발족된 사회복지사업위원회 위원장으로 지역복지 첨병역할을 감당하고 있고, 지난해에는 광운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에서 ‘요양보호사의 근무환경이 이직에 미치는 영향’ 이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은 만학도 이기도 하다.
유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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