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인터뷰-국은주 의원
국은주 의원, ‘인사정책이 바로서야 의정부의 가치가 높아집니다’
감사원 감사 청구 안을 시의회에서 주도한 국은주(한나라당, 비례대표) 시의원에게 긴급 인터뷰를 요청 했다. 국 의원은 의정부시의회 198, 200회 임시회에서 주장한 것을 요약해 보면, 의정부시 산하단체 임원급 채용 시 자기 사람을 앉히거나 보은 인사를 위해 인사의 원칙과 객관성을 결려 시켰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사례로 1)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및 본부장 채용과 관련한 인사기록을 보존하지 않고 파기한 이유 2)예술의전당 본부장 채용 시 전문가를 탈락시키고 비전문가를 선택한 이유, 3)의정부시 체육회 사무국장을 고시하지 않고 채용한 이유, 4)무한돌봄 행복센터 전문가 채용에 있어 자격기준을 충족하는 응시자를 탈락시키고 자격기준을 낮춰 재공고 한 이유를 물었다.
이에 의정부시장은 “적법한 절차를 밟았으므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분명하게 하고 나섰다.(편집자 주)
-이번 감사원 감사청구 안을 대표발의 한 이유는?
=저의 문제 제기는 막연한 추측이 아니라 이미 시(市)로부터 받은 자료를 근거로 질의 했고, 집행부의 성의 있는 답변을 원 했으나 지금까지 아무런 조치도 설명도 없습니다. 이것은 시 의원을 무시하는 행위고, 나아가서는 자신의 부정을 은폐하려는 행위가 아닌가 생각 됩니다. 그러므로 감사원 감사를 요청 할 밖에 없습니다.
-일부에서는 자체 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먼저 조사하는 것이 순리라고 하는데?
=조사특위는 의미가 없습니다. 집행부의 수장인 시장이 객관성을 확보하지 않는 이상 아무 소득도 없습니다. 현재 제가 제시한 내용은 자료를 근거한 것이므로 시장이 조금만 객관적인 시각으로 봐도 쉽게 조정하고 고칠 수 있는 일을 지금까지 아무 문제가 없다 만 되풀이 하는데 그런 분위기 속에서는 아무것도 기대 할 것이 없다는 것이 저와 동료 의원들의 생각입니다.
-감사 결과에 따라 어느 한쪽은 도덕적으로 치명상을 입을 것 같은데?
=저는 시의원으로서 시정에 의문이 있으면 당연히 명백한 해명과 조치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시민으로부터 위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의원으로서 직분에 충실 할 것이고 이번에 제가 제기한 의정부시의 인사문제는 끝까지 밝혀 낼 것입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감사원 감사 진행과 결과를 지켜보면서 제 역할을 정리하고자 합니다.
현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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