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기업, 기업인
노시청 / 회장
아름다운 기업, 기업인
문화콘텐츠를 창조하는 CEO 노시청 회장
감성조명을 추구하는 영원한 청년, 직원 평균 근무기간 23년
양주시 광적면 석우리에 위치한 (주)필룩스는 감성조명이라는 문화 콘테츠를 판매하는 회사 철학을 근간으로, 지난 30여 년 간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고객의 이익에 최선을 다하는 고객만족 정신으로 국내, 외 조명, 부품 소재산업의 발달을 위해 한 순간도 쉬지 않고 노력해 왔다.
그 결과 현재 (주)필룩스는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전자 조명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를 창립 경영하고 있는 노시청(59세, 사진)회장은 ‘필룩스 윤리배경’이라는 큰 틀 안에서 1)글로벌 경쟁력을 위한 필수 조건화, 2)기업 이미지 개선, 3)국내외 신인도 제고, 4)윤리경영 미 실천 기업 도태라는 기업정신을 가지고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노시청 회장은 (주)필룩스 회장과 조명박물관장 외에도 한국전등기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한국조명기술연구소 이사장, 경기북부상공회의소 회장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조명을 테마로 만든 세계유일의 박물관
노시청 회장과 양주와의 인연은 “벌써 32년 전입니다. 서울 동대문구에서 조명 생산라인을 갖고 있다가 본의 아니게 쫓겨나는 바람에 값싼 땅을 찾아 온 것이 양주와의 인연이 되었습니다. 당시 양주에서 만든 제품 중 우리 회사의 제품이 수출기업 1호로 당시만 해도 수출기업 인, 허가 방법을 알고 있는 사람이 없었습니다”라고 회고하고, 조명박물에 대해 노 회장은 ”조명을 테마로 만든 세계유일의 박물관입니다. 조명과 관계되는 자료나 물건을 국내, 외에서 계속 구입하고 있고, 박물관과 함께 쓰는 업무 동을 이전, 박물관을 확장 할 계획“이라고 답하며 조명박물관에 대해 자부와 긍지를 나타내기도 했다. 현재 필룩스는 양주 공장에서 중요 실험 및 제품개발을 주로 담당하고 대량생산은 외국에서 하고 있으며 30여 개 국에 수출하고 있다. 특히 양주에서 조명 선진국, 빛에 대한 문화콘텐츠를 창조하고 싶은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필룩스는 지난 1975년 보암전기전자재료연구소로 시작하여 페라이트 코어와 전자부품 개발과 함께 1990년대부터 조명사업으로 이어지면서 오늘날의 감성조명 문화회사로 세계의 밤을 밝히고 있다. 이런 조명산업에 대해 노 회장은 “1879년 에디슨의 백열전구 발명 이래, 인류 조명문화는 눈부시게 발전하였습니다. 산업사회로 접어들수록 지나치게 강한 빛이 무절제하게 사용되면서 전 세계의 밤하늘이 낮보다 더 밝아졌습니다. 인류를 위한 빛이 도리어 인류를 해치는 ‘빛 공해’를 유발하는 지경에 이르러서야 인류는 보다 건강하고 보다 친환경적인 조명으로의 변화가 절실해졌습니다. 그리하여 필룩스의 감성조명이 등장하게 된 것입니다”라며 필룩스의 기업정신을 설명했다.
필룩스는 느낌(feel)과 빛을 의미하는 라틴어(lux)가 결합한 말
‘집안의 작은 태양 (Sun In House)'이라는 의미인 감성조명은 태양빛을 재현한 조명으로, 조명의 밝기와 색온도를 자유롭게 조절하여 사람의 감성을 편안하게 하는 조명이다. 업무를 보거나 휴식할 때, 공부하거나 식사하거나 잠자는 등의 변화되는 생체 리듬에 맞게 빛을 조정함으로써 각 상황에 맞는 최적의 빛 환경을 제공하는 인공태양 시스템 조명이 감성조명이다. 필룩스(feelux)라는 사명은 조명이 인간의 감성을 보듬어 삶을 더 아름답고 건강하게 하는 존재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느낌(feel)과 빛을 의미하는 라틴어(lux)가 결합한 말이라고 한다. 아무 느낌이 없는 기계적인 조명이 아니라 느낌이 있는 자연의 빛을 전달하는 살아있는 조명이란 뜻을 지닌 말이라는 의미다. 노 회장은 “감성조명 필룩스는 살아있는 빛, 느낌이 있는 빛으로 지구생태를 살리고 인류문화를 융성하게 하고자 합니다. 문화의 시대를 사는 오늘날의 소비자가 진정 원하고 즐거워하는 조명을 구현해내고 세계 최고의 프리미엄 브랜드 조명회사로 발돋움하여 전 세계 잠재 소비자들에게 자연의 빛을 전하여 공해 없는 건강한 빛으로 인류 전체를 행복하게 하는 것이 감성조명 필룩스의 목표”라며 “그러기 위해 오늘도 필룩스는 인간 중심의 감성조명을 실현하고 지구생태를 위한 친환경적인 조명을 생산하고 인류 미래를 위한 테라피& 바이오 조명을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필룩스의 모든 소비자, 전 세계의 모든 인류가 빛으로 행복해지는 그날을 필룩스가 만들어가고 있습니다”라며 필룩스의 이상적 가치를 설명했다.
필룩스 지역주민과의 나눔 실천
특히 지난 9월 3일 ‘빛과 추억의 만남’이란 주제로 개최한 가을 음악회는 양주시민에게 큰 선물이 되었는데 그 개최 배경에 대해 노 회장은 “필룩스는 7년째 고객 초청 가을음악회를 매년 개최해왔습니다. 빛과 음악이 만나는 라이팅콘서트이다보니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특별한 음악회로 자리 잡았습니다. 해를 더하다보니 양주시민들께서도 많이 참여 하셔서 올해는 9월 2일은 고객초청 음악회로, 9월 3일은 양주시민참여 음악회로 이틀을 열게 되었습니다. 빛은 손에 잡히지 않지만 공간과 시각에 큰 감동과 변화를 주는 존재이고 음악은 보이지 않지만 그 음률과 리듬으로 우리 귀를 행복하게 해줍니다. 빛과 음악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사람들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드릴 수 있다면 양주에 본사가 있고, 조명박물관이 있는 우리 필룩스가 양주시민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지 않나 하는 마음으로 음악회를 개최 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에 사용되어야
또한 매년 ‘빛공해사진공모전’의 개최에 대해서도 “저희 조명박물관은 2005년부터 매해 <빛공해사진공모전>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빛은 생명을 창조했고 인류문명을 발전시켰지만 지나차게 과하고 무분별한 사용은 빛의 공해를 낳았습니다. 그래서 현재의 무절제한 빛 현실을 되돌아보고 인류와 지구생태를 위해 건강한 빛으로 변화하기 위한 <빛공해사진공모전>을 열게 되었습니다. 빛 공해는 빛이 나빠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빛을 적절하게 사용치 못할 경우 생기는 공해입니다. 얼마든지 개선될 수 있습니다. 저희는 <빛공해사진공모전>을 통해 인류 문명과 역사를 발전시킨 빛이지만 잘못 사용할 경우, 지구환경과 인류생활에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것과, 구체적으로 어떤 피해를 주는지를 살펴보고 자연과 인류가 상생하는 빛을 생각해보자는 취지에서 이 사진공모전을 열고 있습니다. 노 회장은 마지막으로 “우리가 가진 기술과 경험을 소비자들이 기뻐하는 상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이윤 창출 목적보다 우리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기쁨을 안겨주고, 행복하게 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이를 한국뿐 아니라 미주와 유럽의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영역을 넓혀야 합니다. 여태까지의 30년은 개발과 성장을 위한 시기였으며 향후 30년은 세계시장을 석권하고 그 과실을 이웃과 함께 그리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에 사용되어야 합니다”라며 긴 인터뷰를 마감할 때 기자의 머리에는 구약성서 창세기 1장 3절이 떠올랐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 그 빛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취재/ 현성주, 이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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