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2동 성당 ‘새 단장하고 시민 앞에 서’
경기도지정 문화재자료 제99호인 의정부2동 성당이 내부바닥 보수공사 후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시민에게 개방됐다.
의정부2동성당은 1945년 12월 설립됐으며, 한옥을 사들여 임시 성당으로 사용했으나 6·25전쟁 때 불에 타서 소실됐다. 휴전 이후 1953년에 이계광(요한) 신부가 의정부에 주둔하고 있던 주한 미1군단의 군종신부 로제스키의 협조로 미군 1군단 카톨릭 신자들의 헌금을 지원받아 재건립했다.
관내에는 23개의 경기도지정 문화재와 23개의 의정부시지정 향토문화재가 위치하고 있다. 그 중 의정부2동 성당은 수려한 외관을 가지고 있어 2019년 JTBC 드라마 초콜릿(윤계상·하지원 등), 2020년 TVN 스타트업(배수지·남주혁 등)이 촬영됐다. 현재는 상시 개방하고 있으며, 매년 종교적 방문을 하는 카톨릭 신자 및 일반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김진수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의정부2동성당의 내부바닥 보수공사를 통해 문화재를 유지·관리해 의정부 시민들이 향유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문화유산 관리를 통해 문화도시를 유치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박혜경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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