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감동의 의정부 최고의 맛 집 '일원담(日月潭)'
무한감동의 의정부 최고의 맛 집
'일원담(日月潭)'
“음식에도 격이 있다. 그 격은 바로 맛에서 시작된다.
일월당이 바로 그런 음식의 격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서울 동부순환도로를 따라 의정부 나들목(IC)을 지나 장암역을 지나면 삼거리 오른쪽 수락산 기슭에 의정부 최고의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는 맛 집 '일월담'을 만날 수 있다.
일원담(日月潭)의 뜻은 섬의 북쪽이 해같이 둥굴다고 해서 일담(日潭)이고, 남쪽이 반달 같다고 해서 월담(月潭)이다. 해와 달이 한 몸을 이루는 경계를 뜻한다고 이경실 대표가 이야기 해주었다. 이곳의 메뉴는 토속음식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누가 뭐래도 이곳의 최고 메뉴는 간장게장과 보리굴비다.
무한감동의 의정부 최고의 맛 집 '일원담(日月潭)'
보리굴비는 굴비를 바닷바람에 자연 건조시킨 뒤 통보리 항아리 속에 보관, 숙성시킨 굴비다. 해풍에 말린 참조기를 항아리에 담고 보리를 채워 보관하여 곰팡이가 나지 않게 숙성시켰기 때문에 보리굴비라 부른다.
일 년 이상 해풍에 말린 굴비를 통보리에 넣어 항아리에 저장하면 보리의 쌀겨 성분이 굴비를 숙성시키면서 맛이 좋아지고, 굴비가 보리의 향을 받아들여 비린내가 없어진다. 일월담의 보리굴비는 이런 맛을 모두 보관하고 있기에 많은 손님들이 찾아오고 있다.
무한감동의 의정부 최고의 맛 집 '일원담(日月潭)'
간장게장이야 워낙 유명한 우리나라 향토음식이라 별 설명이 필요 없을 것이다. 어쨌든 안도현 시인의 간장게장 시로 그 설명을 대신하려고 한다.
꽃게가 간장 속에/ 반쯤 몸을 담그고 엎드려 있다/ 등판에 간장이 울컥울컥 쏟아질 때/ 꽃게는 뱃속의 알을 껴안으려고/ 꿈틀거리다가 더 낮게/ 더 바닥 쪽으로 웅크렸으리라/ 버둥거렸으리라 버둥거리다가/ 어찌할 수 없어서/살 속으로 스며드는 것을/ 한때의 어스름을/ 꽃게는 천천히 받아들였으리라/ 껍질이 먹먹해지기 전에/ 가만히 알들에게 말했으리라/ 저녁이야/ 불 끄고 잘 시간이야
<스며드는 것, 안도현 全文>
이곳을 찾는 손님들은 의정부 사람뿐만 아니라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김현웅 전 법무부 장관, 가수 설운도, 탤런트 손현주, 아나운서 손범수, 등이 이곳을 찾았고, 최근에는 국민의당 손학규 씨도 찾을 정도로 전국구 맛 집이다. 음식에도 격이 있다. 그 격은 바로 맛에서 시작된다.
일월담이 바로 그런 음식의 격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주인 이경실씨는 “전통이 살아있는 최고의 맛으로 고객들에게 무한감동을 드릴 것”이라며 일월담의 격을 당당히 밝혔다. 현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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