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전혁, 보수 교육감의 선두주자로 돌풍 예고
조전혁, 보수 교육감의 선두주자로 돌풍 예고
진보 단일후보 이재정 대 보수 선두주자 조전혁의 싸움
조전혁 후보가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새로운 돌풍을 몰고 오고 있다. 그동안 진보세력이 앞섰던 경기도에서 보수 진영의 조전혁 후보의 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중앙신문에서 조사 발표한 경기도교육감 지지도를 보면 진보진영의 대표주자 이재정 후보와 보수진영의 선두주자 조전혁 후보 간의 경쟁으로 압축되어 가고 있는 실정이다.
그동안 보수후보의 난립으로 표가 분산 되었던 경기도교육감 선거가 조전혁 후보의 약진으로 보수표가 결집되면서 조전혁 바람이 거세지고 있어 이번 경기도교육감 선거에서 새로운 변화의 물결을 만들어 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동아일보와 채널A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27일 이틀 동안 여론조사(경기지역 유권자 1014명, 유·무선 임의번호걸기(RDD)방식, 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1%p, 응답률 10.3%)를 실시한 결과, 조전혁 후보 11.1%로 1위, 이재정 후보 11.0%로 2위하는 등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으나 두 후보 간 0.1%차이로 누구도 박빙의 승리를 장담 할 수 없게 됐다.
또 한국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에 의하면 26~27일 이틀 동안 실시한 여론조사(경기도 유권자 704명, 유선·무선전화 임의번호걸기(RDD) 방식, 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7%p, 응답률 15.20%)에서는 이재정 후보가 17.0%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고, 5.8% 뒤진 조전혁 후보가 11.2%로 2위를 차지했으나, 보수진영에서는 1위를 차지했고, 이재정 후보와는 오차범위 내에서 바짝 추격하고 있다.
현재 지역정가에서는 이재정, 조전혁 양강구도를 형성하면서 예측불허이지만, 이틀 밖에 안남은 기간 동안 보수 결집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역전도 가능하다는 조심스런 전망을 내놓았다. 그 근거로 불과 며칠 전까지 해도 지지율 6위에 머물렀던 조전혁 후보가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보수층 표심을 결집시키면서 급상승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각계각층 단체로부터 잇따른 지지선언을 이끌어내면서 분위기를 일신하고 있다고 분석된다. 특히 경기도의 '우리아이 지키기 엄마 3000인'이라는 단체에서 지난 28일 조전혁 경기도교육감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지원에 나서는 등 각종 단체들이 지지하면서 보수세력 선두주자로 급부상 하고 있다. 여기에 세월호 사건이후 박근혜정부의 무능함을 지적하면서도 이제는 우리 아들, 딸들의 교육을 위해 보수교육감을 선출해야 한다는 흐름이 힘을 받고 있다는 평이다.
한편 진보진영에서는 후보 단일화를 통해 진보세력의 결집을 유도한 반면 보수진영에서는 후보 난립으로 표가 분산되고 있어, 조전혁 후보가 보수 세력을 어떻게 결집하느냐?에 따라 이번 경기도교육감 선거의 방향이 결정 될 것으로 생각된다. 이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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