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취임식장 모습
상진 스님 ‘태고종 중흥 이룰 총무원장 취임'
양주 장흥 소재 ‘천년고찰 청련사’를 이끌어 온 상진 스님(사진)이 태고종 제28대 총무원장에 취임했다. 취임 법회는 지난 12일 오후 양주 청련사에서 태고종 원로회의 의장 도광 스님을 비롯한 원로의원, 중앙종회의원, 전국시도교구종무원장, 종단 주요 소임자, 중진스님, 이웃종교 및 이웃종단 대표자, 국회의원 및 정부 관계자, 신도단체 대표 등 사부대중 1,0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성대히 봉행 됐다.
취악대와 함께 취임식에 입정하는 상진스님
법회는 삼귀의례, 찬불가, 반야심경 봉독, 원로회의장 도광 스님 법어, 제27대 총무원장 호명 스님의 이임사, 제28대 총무원장 상진 스님의 취임사, 축사, 축가, 발원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축사로는 윤석열 대통령을 대신해 시민사회 수속이, 더불어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대신해 정창래 최고위원이 축사를 대독했고, 김진표 국회의장,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화상으로, 정성호 국회의원(양주시)과 강수현 양주시장, 윤창철 양주의장은 참석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에 상진 스님은 취임사를 통해 “대대적인 혁신으로 미래를 열어가는 종단을 만들겠다”고 약속하고 이를 위해 ‘지방분권화’ ‘불교문화사업단 설치’ ‘교육사업 확대’ ‘승려복지 현실화’ ‘종단재정 자립강화’ ‘징계제도 개선’ 등을 주요 종책으로 제시하면서 “종단 중흥의 그 장엄한 길에 종도들 모두 도반이 되어 함께 나가자”고 당부했다. 28대 집행부는 6월 27일부로 업무를 시작했고 임기는 4년이다. 현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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