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집의 어떤 하루 展
절집의 어떤 하루 展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은 5월 31일부터 8월 4일까지 특별기획전으로 ‘절집의 어떤 하루’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고려 창건이후 조선 전기까지 당대 가장 큰 위용을 자랑하던 최대 왕실사찰 양주 회암사지(사적 제128호)의 생활문화를 생활공간으로서의 절을 의미하는 ‘절집’의 일상과 노동 등을 선보인다.
조선전기 왕실사찰이었던 회암사는 최대 3천여명이 머물렀다고 한다. 현재 회암사 터에 남아있는 맷돌, 우물, 화장실 터, 온돌 유구 등을 바라보면 그러한 규모가 결코 허구가 아니었음을 쉽게 짐작할 수 있으나 주로 기와와 도자기에 한정되어 남아있는 유물만으로는 그 많은 사람들의 생활한 생활양식에 대해 아는 것이 쉽지 않다.
이에 종교와 연령대를 넘어 모든 계층의 공감을 이끌어내기 낸 사찰에서의 생활을 익살스럽게 담은 ‘바보동자’(정찬주 作, 정윤경 그림, 어린이작가정신, 2017)를 원작으로 전시스토리와 그림을 변형해 관련 유물 100여건을 소개한다.
허은주 문화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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