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시민운동연합 ‘사랑의 밑반찬 나눔'
밑반찬 도시락과 친환경세제 EM을 들고 독거노인가정을 향하는 이광수 양주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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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시민운동연합 ‘사랑의 밑반찬 나눔’
지구와 인간에 대한 생각을 새롭게 만들어 가는 ‘지구시민운동연합 서울강북2지부’(대표 강태숙, 이하 시민연합)는 양주시 소재 옥정종합사회복지관에 모여 관내 독거노인 20가정을 찾아 ‘사랑의 밑반찬’을 나눠 주는 등 봉사활동으로 지역주민으로부터 따뜻한 박수를 받고 있다.
지난 10월 5일(토) 오전, 시민연합회 회원 30여명은 예원예술대학 학생식당에 모여 관내 독거노인에게 전해 줄 밑반찬을 정성을 다해 만들고, 오후 2시30분에는 옥정종합사회복지관으로 자리 옮겨 봉사 대상 노인들을 배정 받은 후 각각의 대상노인의 집을 찾아 밑반찬을 전하고, 말벗과 함께 집안 청소 및 안마(활공) 봉사를 실시했다. 특히 설거지 등 집안 청소에서는 EM(유용미생물로 만든 친환경 세제)을 사용하여 환경에 대한 관심과 교육을 병행했다.
올 4월부터 참여하고 있다는 이광수 지구시민연합 양주지회장(사진)은 “격주 토요일마다 봉사하는데 이제는 어르신들과 정이 들어 부모님을 찾아뵙는 기분”이라며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은 모든 사람들을 널리 이롭게 하는 삶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나눔 행사에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강태숙 대표도 “1회성 행사가 아니라 꾸준한 돌봄과 사귐을 통해 독거노인이 아닌 자활하는 노인으로 삶의 변화를 기대한다.”며 “현재는 20가정을 선정 봉사하고 있지만 봉사의 손길이 모아지는 데로 선정가정을 더 늘리고 싶다”고 했다.
현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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