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상류층 유럽제품 인기
북, 상류층 사이엔 유럽 상품 인기
무역검열의 여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시장 상품에도 약간의 변화가 생겼다. 무역검열로 중국산 수입에 차질이 생기면서 다른 나라 상품들이 눈에 띄기 시작한 것이다. 평양 중구역에 물건을 대고 있는 달리기 장사꾼 장학성(가명)씨는 중국에서 물건이 잘 안 들어와 유럽과 동남아 상품들의 비중이 높아졌다고 했다.
유럽산이 가격이 비싸도 질이 좋아서, 주로 평양의 중간간부급 이상의 계층에서 구입한다. 동남아 제품 중에서는 태국산을 높게 쳤으나, 태국 홍수 피해로 수입이 주춤하면서 물건이 딸린다. “중국 물건들은 대부분 싸구려들이라 시장에서 중하층 세대들이 사간다. 중층 세대에서 동남아 물건들을 사 가는 집들이 몇 있고, 상층에서는 제일 비싼 유럽 물건을 산다. 통일문화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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