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관, 놀부보쌈과 돌솥밥(의정부금오점)대표
지난 4월 18일 오전11시, 의정부에 수많은 보쌈집이 있지만, 놀부만의 20년 노하우가 살아있는 ‘놀부보쌈 의정부금오점(대표/김병관)’을 찾았다. 기름을 쏙 뺀 부드러운 고기와 약선 김치 등 3가지김치로 의정부 맛의 명가를 이끌고 있는 화제의 맛 집에 인터뷰를 신청했다.
금오동 삼성홈플러스 건너편 농협건물 2층에 위치한 놀부보쌈집은 점심손님 맞을 준비가 한창이었다. 처음에는 자신의 이름이 밖으로 나가는 것에 손사래로 아직 부족한 것이 많다고 겸손해 했으나 의정부토박이 기자로서 시민의 건강을 위해 일품 맛 집을 소개하는 것이 당연한 책무라고 설득하고서야 인터뷰가 시작 됐다.
김병관(53세)씨는 의정부 토박이다.그는 경의초ㆍ경민중ㆍ의정부고와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LG에 다년간 근무하다가 먹걸이 사업으로 전환하고 2년 전 자리를 잡았다. 쉰이 넘은 나이임에도 깔끔하고 핸섬한 외모에 꼭 30대 후반 같다. 보쌈을 중심으로 준비된 식단은 엄선된 재료로 놀부만의 비법과 “맛이 없으면 돈을 받지 않겠다”는 자부심으로 정성을 다해 식탁에 올린다.
메뉴도 다양한 맛과 가격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가족이 뭉쳤다(패밀리세트-4인) ▶친구야 반갑다(삼총사세트-3인) ▶셋이면 함께해요(보쌈 쟁반국수세트-3인) ▶둘이 하나다(짝꿍세트-2인)가 있다.
식당 입구에 들어서면 100여평의 건물에 인테리어도 시원시원하게 꾸몄다. 전면 홀에는 각종 식탁들이 깔끔하게 꾸며져 있고 오른쪽은 아이들 놀이 시설이 있다. 홀을 지나 마루로 올라가면 전면이 다 유리창이어서 부용천의 바깥 경치가 한꺼번에 들어온다.
출입구 왼쪽에는 방으로 넓게 꾸몄다. 가족끼리, 친구끼리 크고 작은(10-30여명) 모임을 안락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김 사장에게는 꿈이 있다. 경영학과 출신답게 ‘고객의 만족으로 이익을 창출하고 이익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것이다. ‘더불어 함께 사는 정겨운 세상’을 만드는데 작은 힘이지만 보테 갰다는 것이다.
기자는 인터뷰 내내 김 사장 특유의 성실함과 자신감이 놀부보쌈을 통해 좀 더 따뜻한 세상이 될 것을 기대해 본다.
예약, 배달서비스 852-5382(삼성홈플러스 건너 농협건물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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