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를 표현 할 때 급변하는 사회라고 표현하기도하고 다양한 사회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그러나 아무리 삶의 형태가 변화 하더라도 그 사회가 갖고 있는 본질은 변함이 없다.
어머니가 아이를 사랑하고 양육하는 삶의 방식은 지역과 시대에 따라 변해도 어머니란 존재의 가치는 변하지 않는 것처럼, 변하지 않는 가치는 이 사회를 지탱하는 힘이다. 역사는 사회변화가 급변하거나 심하면 심 할수록 변하지 않는 가치를 지키려는 노력으로 교육을 선택했다. 현재 우리사회는 공교육과 평생교육이 공존하고 있다. 공교육은 건전한 시민으로서 갖춰야 할 기초적인 덕목을 지도 한다면, 평생교육은 성숙한 시민으로 자아를 실현하기위해 요람에서 무덤까지 전 생애에 걸쳐 스스로 하는 자기 주도적 교육을 가르친다.
본지는 의정부지역사회에서 20여 년 동안 평생교육현장을 지키고 “평생교육은 가슴으로 가르치는 교육입니다”라고 정의하고 실천하고 있는 빅토아카데미 박인자 원장(52세, 사진)을 국도3번 국도변인 회룡역에서 서울방향으로 300m쯤 되는 거리에 위치한 한주프라자 빌딩 2층 현대적 시설의 교육장에서 만나 인터뷰를 요청 했다.
-빅토아카데미 평생교육원의 주요 프로그램은?
=교육 아이템은 20여 가지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지만 크게 나누면 전문직 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직능향상교육과 일반시민을 위한 맘 교육사랑 그리고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스토리텔링이 있습니다. .
-우선 맘 교육사랑은 특이한데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해 주신다면?
=유치원 자녀를 둔 부모의 나이가 대개 20-30대가 많습니다. 이들 부모는 유치원을 보내면 다 된 것으로 알기 쉬운데, 그렇지 않습니다, 유치원교육과정에서 필요한 것이 있다면 가정에서 해야 할 가정교육이 있습니다, 이것은 어머니들의 몫인데 이 부분을 배우는 것이 맘 교육사랑 프로그램의 핵심입니다.
-언제 시작했는지?
=이 프로그램은 2008년 한 어린이집 원장님의 소개로 10여명의 어머니와 함께 시작했습니다. 주1회, 무료로 진행되는데 책 읽어 주는 방법, 같이 놀아주는 방법, 아이 나쁜 버릇 대응방법, 학습코칭 등의 교육은 자신이 자녀에 대해 무지했다고 무릎을 치는 일이 많고, 이런 교육과정을 통해 자신 스스로가 순화되어 우울증이 없어 졌다는 이야기도 합니다. 참 평생교육 원장으로 보람되는 프로그램입니다.
-교사 직능교육을 소개 하신다면?
=직능향상교육은 유아교육 현장에 있는 유아교사 스스로의 성장을 위해 교육하는 것으로 다양한 교육과정에 참여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북-아트과정, 유-아동미술지도, 텔타센트, 키즈요가, 베이비마사지, 독서미술 등 20여 가지 과정이 있습니다. 교육 참여자들의 교육비의 부담을 덜기위해 노동부로부터 환급교육과정 시스템을 지정받아 노동부가 80% 지원하고 본인부담은 20% 밖에 되지 않습니다. 20%도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지원해 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독서교육의 중요성을 이야기했는데?
=저는 동화구연가로 제 경험에비추어 볼 때 스토리텔링을 많이 한 어린이는 지적자산 뿐만 아니라 사회성도 좋아지고 사교성도 있어 리더십 있는 어린이로 성장하는 것을 많이 봤습니다. 부족하지만 저는 어린이들이 스스로 책을 많이 읽고, 읽은 내용을 갖고 이야기 많이 하는 가족문화 형성에 노력하고자 합니다.
-의정부하고의 인연은?
=1986년 결혼한 후 의정부에서 살게 되었고, 이때부터 평생교육사업을 시작했습니다.
-빅토아카데미의 희망은?
=중요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자녀교사로 어머니의 역할 지원, 현장교사에게 체험학습장 제공, 책 읽는 의정부 만들기에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만약 여력이 있다면 노인교육사업을 통해 노년을 즐겁게 하는 사업에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의정부 중심 평생교육원으로 자리매김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
취재/ 현성주 기자, 사진/강양희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