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신발 무형문화재 ‘황해봉 선생’ 양주 출강
전통 신발을 6대째 이어오고 있는 국가무형문화재 116호 화혜장 황해봉 선생이 양주에 전격 출강했다.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양주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이하 “복지관”)에서 성인발달장애인들에게 전통 꽃신을 직접 만들어 보는 ‘FUN FUN 이벤트데이 : 전통 꽃신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특히 체험과 함께 장인의 솜씨로 완성된 전통신발 20여점을 복지관에서 운영하는 갤러리에서 행사 기간동안 전시,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화혜장(靴鞋匠)이란 우리 전통신발을 분류하는 기준으로 신목의 유무에 따라 나누었으며, 신목이 있는 신발을 ‘화(靴)’ 신목이 없는 신발을 ‘혜(鞋)’라고하여 이러한 신발을 만드는 장인을 화혜장이라고 통칭한다.
화혜장 황해봉 선생님은 “세대가 바뀌면서 점차 우리 전통신발을 알고 찾는 사람들이 감소하였고 이러한 전통을 지키려는 이들도 점차 없어 걱정이 많습니다. 이렇게 직접 찾아가며 알리고 경험할 수 있도록 하여 사극이나 박물관에서 보는 것이 아닌 살아있는 전통을 알리고자 합니다”라고 이번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허은주 문화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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