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대사와 인터뷰하는 모습
러시아 ‘북한 의류 수입 재개 시사’
러시아가 약 2년 만에 북한산 의류와 신발 수입을 재개할 것을 시사했다. 주북 러시아대사관은 4일 러시아 연방정부가 북한에서 의류와 신발을 구매하는 데 큰 관심이 있다며 수입 가능성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유아시아방송이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RIA Novosti) 보도를 인용한 것에 따르면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관 관계자는 “러시아는(이러한 물품들을 수입할)기회와 수요가 있다”며“북한산 의류 수입은 북한과 협력의 시작이 아닌 회복에 대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980~90년대에 양국은 이 방향(의류와 신발 무역)으로 적극적으로 협력했다”며 “수십 개의 북한 기업이 연간 3억 루블(미화480만 달러)이상의 경공업 제품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 관계자는 북한에서 의류와 신발을 수입하는 것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기 때문에 유엔이 제시하는 법적 조건에 따라 수입 가능성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일문화재단
|
|
[ Copyrights © 2010 북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