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발표 정보, “긍정평가” 8.2% vs “부정평가” 88.6%
정부발표 정보, “긍정평가” 8.2% vs “부정평가” 88.6%
국민 10명 중 9명은 정부가 발표하고 있는 메르스 관련 정보가 투명하고 신속하게 공개되고 있지 않거나 미흡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세계보건기구(WHO)와 한국의 메르스 합동평가단이 메르스 초기대응 실패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투명하고 신속한 정보공개의 문제를 제시한 가운데, 머니투데이 the300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전체 국민을 대상으로 현재 메르스 관련 정보공개가 투명하고 신속하게 되고 있는지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 전체의 88.6%(잘 안됨 44.3%, 미흡 44.3%)가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잘 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8.2%에 불과했고, ‘잘 모름’ 응답은 3.2%로 조사됐다. 모든 지역과 계층의 압도적인 다수가 신속·투명한 메르스 정보 공개가 잘 안되고 있다거나 미흡하다는 부정평가를 했는데, 지역별로는 광주·전라(긍정 2.5% vs 부정 95.2%), 서울(8.5% vs 89.6%), 경기·인천(8.2% vs 89.0%), 대구·경북(10.4% vs 87.8%), 대전·충청·세종(12.1% vs 85.2%), 부산·경남·울산(9.9% vs 82.8%) 순으로 부정평가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6월 15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6.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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