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화와 함께하는 '평화사랑 콘서트’
통일을 꿈꾸며 평화를 노래한다
‘가수 나경화와 함께하는 평화사랑 콘서트’
통일세대들의 꿈이 오롯이 담겨있는 평화사랑 콘서트는 수익금 전액을 평화대안학교 건립기금으로 전해져 더욱 큰 의미를 가진다.
“올해는 분단70년을 맞이한 해입니다. 이제는 통일한반도를 이루는 골든타임이 되는 해가 되길 기원해 봅니다. 그동안 남과 북은 상대에 대한 증오의 상상력만을 키워왔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공존을 이야기하고, 평화와 화해, 통일을 말한다는 것은, 진정성이 많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가수 나경화씨는 통일을 꿈꾸며 평화를 노래하는 진정한 평화통일세대다.
가수 나경화씨는 중앙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했으며, 중앙신학대학원 예술신학 석사학위 과정을 마쳤다. KBS목포가요제 대상을 수상했으며, 국악찬양 앨범인 ‘고마워요 사랑해요’ 음반을 통해 왕성한 음악활동을 하고 있다. 그리고 요즘에는 통일세대의 선두주자로 ‘통일문화재단’에서 통일을 문화로 풀기 위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그녀는 본지 창립 9주년 기념 및 평화대안학교 설립 모금 행사인 ‘가수 나경희와 함께하는 평화사랑 콘서트’를 위해 무척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번 콘서트는 저에게 매우 특별한 행사입니다. 동백아가씨, 찔레꽃, 대동강편지, 배 띄어라, 고마워요 사랑해요 등 제가 부르는 곡 외에도 길림성 연변에서 오신 대금과 퉁소 연주가인 최민 선생과 함께 공연하게 되어 개인적으로는 큰 기쁨이고, 음악을 통해 남북의 만나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의미 있는 음악회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나경화와 함께하는 '평화사랑 콘서트’
참고로 최민씨는 이번 공연에서 퉁소로 아리랑 연곡, 사명 그리고 통일대금으로 바다의 노래, 새봄 등 여러 곡을 관객들에게 선 보일 예정이다. 여기에서 말하는 통일대금이란 북한전승으로 전통과 현대의 결합으로 독특한 음색으로 국악계에 주목을 받고 있는 악기다.
이번 공연을 준비하면서 나경화씨는 “우리 민족은 언제나 통일을 꿈꾸어 왔습니다. 그리고 평화를 노래하며 살아왔습니다. 우리 모두는 통일세대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우리가 꿈꾸는 통일세대가 흔드는 깃발은 이념적으로 편향된 깃발이 아니라 평화의 깃발이어야 합니다. 통일세대가 믿을 수 있는 사상은 공산주의도 천민자본주의도 아닌 평화의 사상입니다.
통일세대가 부르고 싶은 노래는 ‘김일성 장군의 노래’도 ‘반공의 노래’도 아닌 평화의 노래입니다. 통일세대가 따르고 싶은 지도자는 호전적 전쟁광도 이념으로 사람을 재단하는 냉전주의자도 아닌 평화를 사랑하는 지도자라는 생각입니다”라며 통일과 평화에 대한 자신의 분명한 생각을 밝혔다.
대금과 퉁소 연주가인 최민씨는 연변예술대학에서 저대(북한식 개량대금)을 전공했으며 뛰어난 연주 솜씨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석사과정에 입학하여 대금전공으로 한국 생활을 하고 있는 젊은 국악 연주가이다. “퉁소는 저음이 매력적입니다. 마치 바람소리 혹은 고구려의 강한 정신이 깃든 소리가 참 좋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대금은 노은음색과 애잔하고 아정해서 마치 선비들의 정적인 느낌이 좋습니다”라며 퉁소와 대금의 매력을 이야기 했다. 통일을 꿈꾸며 평화를 노래하는 이번 콘서트는 가수 나경화씨, 퉁소, 대금 연주가 최민씨 같은 통일세대들의 꿈이 오롯이 담겨있는 평화사랑 콘서트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현성주 기자
|
|
[ Copyrights © 2010 북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