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은 항상 출발이자, 영원한 시작임을 믿는 윤성현 회장
사람이 희망인 세상
희망은 항상 출발이자, 영원한 시작임을 믿는
의정부시 새마을회 윤성현 회장
"자조, 근면, 협동 정신의 새마을운동은 지금의 대한민국을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만든 힘의 원천" “제가 여러 단체를 통해 봉사를 하면서 느낀 것은 ‘희망’이라는 꿈입니다. 모든 것을 잃었다 해도 희망만 남아 있으면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희망은 항상 출발이자 영원한 시작”이라는 의정부시 새마을회 윤성현(64세, 사진)회장은 숨 가쁜 일상 속에서 우리들에게 비타민 같은 좋은 영양분을 제공하고, 또 지친 하루에 기분 좋은 미소를 보내는 따뜻한 사람이다.
그는 아주 작고 사소한 일도 희망의 씨앗이 된다며, 다른 사람을 생각하고 배려할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의미 있는 삶이라는 희망의 전도사이기도 하다. 양주에서 태어난 윤성현 회장은 양주초등학교와 의정부 중, 고둥학교를 졸업하고 군 전역 후 전공인 건축설계로 건축업을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38년간 지역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면서 양주초등학교 총동문회장, 국제 라이온스지회 354-H지구 총재를 역임했으며 지금은 새마을운동에 전념하고 있다.
“다들 아시는 바와 같이 새마을운동은 1970년부터 시작된 범국민적 지역사회 개발운동입니다. 자조, 근면, 협동의 정신을 바탕으로 지금의 대한민국을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만든 힘의 원천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제는 21세기, 아날로그시대에서 벗어나 디지털시대로 접어든 지금, 과거와 같은 새마을운동의 정신에서 벗어나 한 단계 아니, 몇 단계 업그레이드된 아이템이 꼭 필요합니다”
새마을운동은 현재 뉴새마을운동이라는 또 다른 이름으로 Green Korea 운동(녹색새마을운동), Smart Korea 운동(나라품격 높이기 운동), Happy Korea(살맛나는 공동체 운동), Global Korea(새마을운동 세계화) 등 선진국 지향 새마을운동과 함께 새마을운동의 세계화를 통해 미래세대인 젊은 층과 시민의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 내는 운동으로 전개되고 있다.
이런 흐름에 윤성현 회장은 적극 부응하면서 의정부 새마을회는 홀몸노인돕기(예전에는 독거노인이라 했음)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 의정부시에는 약 500여 명의 홀몸노인들이 있는데 그동안 새마을회에서 300여 명의 노인들에게 밑반찬을 제공하고 수시로 방문이나 전화를 통해 안부를 물으며 병원 등에 함께 가기도 한다.
특히 매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김장 나누기 행사도 하고 있다. 또한 라이온스클럽에서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데 녹내장 수술 등 시력회복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예전에는 어려운 사람들을 만났을 때 어떻게 도와야 할지 고민을 했었는데 지금은 먼저 스스럼없이 다가가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이웃이 됐습니다. 이제는 어려운 이웃들이 도움을 받아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모습도 너무 좋지만 제가 가진 아주 작은 힘으로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앞으로의 계획을 묻자 윤성현 회장은 자신의 책상 서랍에서 한 장의 공문서를 보여주는데 경민대학에서 수료한 ‘효행교육지도사1급’ 자격증이었다. “이제는 우리 모두가 효(孝)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젊은 사람들에게 교육시켜야 합니다. 효야말로 우리민족의 정신이기 때문입니다”라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효 교육에 전념하겠다고 한다.
그러나 봉사에 대한 윤성현 회장의 욕심(?)은 여기가 끝이 아니었다. 윤성현 회장의 또 다른 명함은 ‘재단법인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홍보대사였다. 그동안 그는 경기북부지역을 여러 차례 다니면서 홍보활동을 한 결과 의정부(약 150명), 동두천(약 100명), 연천(약 100명), 라이온스 클럽(약 200명), 의정부 새마을회(약 100명) 등에서 많은 사람들로부터 장기기증서약을 받아내기도 했다.
“우유를 마시는 사람보다 전달하는 사람이 더 건강하다는 영국 속담이 있습니다. 봉사를 받는 사람보다 하는 사람이 더 기분이 좋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봉사라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아주 평범한 것입니다. 봉사를 하겠다는 마음을 가지면 할 수 있는 봉사의 일은 의외로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라며 자신의 봉사 철학에 대해 윤성현 회장은 소회를 밝혔다. 취재 이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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