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은 대박, 북한석유매장량 세계3위, 희토류 2/3공급
평화 플러스
통일은 대박, 북한석유매장량 세계3위, 희토류 2/3공급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연두기자회견에서 통일이 ‘대박’이라고 말한 것과 관련하여 북한 지하자원이 관심이 집중 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지하자원과 관련하여 두 가지 뉴스가 화제가 되고 있다. 첫째는 북한에 동해안과 서해안을 중심으로 석유가 매장되어 있고, 매장량이 1,470억 배럴로 세계3위를 차지한다며 이는 우리 돈으로 계산하면 1경5000억원이라는 것과 첨단 산업에는 없어서는 안 될 희토류 매장량이 세계자원 중 2/3가 매장 되어 있고, 최근에는 최고가 희토류 세계최대 광맥을 발견했다는 뉴스다. 이에 이번호 평화 플러스에서는 이 소식을 전하려고 한다.(편집자 주)
매장량 약 1470억 배럴(1경 5000조원)
중국매체는 중국해양석유총공사(국영)가 2004년 10월 자체적으로 서한만 유전의 매장량을 확인한 끝에 2005년 10월, 서한만 분지에 약 600억 배럴 규모의 원유가 매장된 사실을 확인했으나 중국이 이 사실을 쉬쉬했던 이유는 발해만 대륙붕에 연결된 서한만 분지 유전지대가 바로 북측 수역(영해)이었기 때문이다.
북한은 서한만 유전지대의 정밀 탐사를 위해 유전 탐사 장비를 캐나다 등지에서 수입하려 했지만, UN(미국)의 제재로 결국 자체적인 탐사 장비를 자체 개발, 시추공을 뚫고 유전 탐사를 진행한 것으로 보이며, 각고의 노력 끝에 서한만 유전지대의 매장량 규모가 기존에 알려진 700억 배럴의 2배 규모인 약 1470억 배럴규모를 확인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반도 형성과정에서 퇴적분지인 북한의 서한만은 지질구조로 볼 때 원유가 존재할 개연성이 있다는 것이 석유개발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2003년 ‘한반도 경제보고서(국립중앙도서관, 국회도서관 소장)’에 따르면, 북측의 원유 총 매장량은 최소 588억 배럴에서 최대 735억 배럴로 추정하고 있으며, 남포 앞바다에 430억 배럴(약 60억톤) 매장이 된 것으로 보고 있으나, 이후 북측이 첨단 탐사장비를 동원하여 수 년 동안 유전탐사를 본격화하면서 서한만 유전의 매장량이 급속히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서한만 유전지대 등에 매장된 약 1470억 배럴의 규모는 이란의 석유 매장량 1376억 배럴을 훌쩍 뛰어넘는 세계 3위 수준이며 전 세계 석유 매장량의 10%에 해당되는 어마어마한 규모로, 원화로 무려 1경 500조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또 세계적인 영국 석유회사 아미넥스가 북한 유전시추작업에 착수 했다고 노컷뉴스가 전했다. 북한 동해 동한만 분지의 석유와 가스 탐사권리를 갖고 있는 영국 석유회사 아미넥스가 올해 상반기에 탐사 작업을 시작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소리 방송에 따르면 아미넥스는 ‘연례보고서’에서, "북한 동해 동한만 분지에 석유가 매장돼 있을 지질학적 가능성에 대한 평가 작업이 계속됐지만, 현장에서 실제탐사 작업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그러나 "올해는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다며, 상반기 중 현장에서 탄성파 탐사가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탄성파 탐사는 정밀기기를 이용해 초음파를 쏜 뒤 반사되는 신호를 분석해 석유가 있을 만한 곳을 찾아내는 작업이다. 아미넥스 측은 5만5천 평방 km 에 달하는 북한 동해 동한만 분지에 석유 매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아미넥스의 홀 사장은 "북한 내 원유와 천연가스 개발 사업의 전망이 매우 밝다고 밝히고, 북한에서 당장 채굴 가능한 원유 매장량이 40억에서 50억 배럴"이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세계 희토류의 2/3가 북한지역에 매장
경향신문(2014년 1월 22일)은 세계 최고 양질의 희토류가 대규모 발견 됐다고 영국 외교전문지 ‘더디플로매트(DP)’가 공식발표 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첨단공업에 없어서는 안 될 재료이지만 전 세계적으로 중국이 생산을 거의 독점하고 있는 희토류 광물이 북한에 세계최대 규모로 매장돼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외교전문지 ‘더디플로매트’는 22일 영국계 사모펀드 SRE미네랄스의 발표를 인용, 세계 희토류 매장량의 2배에 이르는 2억1600만 톤이 북한에 묻혀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북한 희토류 자원에 대해 외국 기업들과 연구자들을 통해 기대치가 많이 올라가고 있었지만, 이번에 보도된 매장량은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것이다. SRE는 지난해 12월 4일 북한의 조선천연자원무역회사와 평안북도 정주 지역의 희토류를 개발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계약에 따라 양측의 합작벤처회사인 ‘퍼시픽 센추리’가 향후 25년간 정주 지역의 희토류 개발권을 갖게 된다.
희토류는 란타늄, 스칸듐, 이트륨, 세륨 등 17종의 원소를 말한다. 그중 방사성원소인 프로메튬을 빼면 지구상에 널리 퍼져있는 성분이지만, 채굴 가능한 광물 형태인 경우가 드물어 ‘희토류(rare earth)’라는 이름이 붙었다.
스마트폰과 수소전지, 고화질TV를 비롯해 광학·정보통신·항공우주산업 등에서 갈수록 쓰임새가 늘고 있다. 1940~50년대에는 브라질과 인도에서 주로 생산됐고, 이후 미국과 호주 등지로 넘어갔다. 1990년대부터는 중국이 사실상 생산을 독점하고 있다. 2012년 기준 세계 희토류 생산량의 96.8%가 중국에서 나왔다.
2009년 중국이 희토류 수출을 줄이겠다고 밝힌 뒤 세계적으로 자원 확보 전쟁이 벌어지면서, 북한 희토류에 관심이 쏠리기 시작했다. 북한에 매장된 희토류는 특히 품위(광물 내 유용한 성분의 함량)가 높아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SRE 발표가 사실이라면 북한은 세계 전체 채굴가능 매장량의 3분의 2를 가진 셈이 된다. ‘미국의 소리’ 방송은 “희토류가 북한 문제의 게임체인저(결정적 변수)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더디플로매트는 햇볕정책 기간 북한과 합작사업을 하려던 한국 기업들이 정세변화로 물러선 점, 최근 북한이 중국 광산업체 시양그룹의 개발권을 빼앗은 일 등을 들며 정치적 불안요인이 희토류 개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통일문화연구소
|
|
[ Copyrights © 2010 북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