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성주 ‘대륙의 꿈’ 출판기념회 성황
현성주 ‘대륙의 꿈’ 출판기념회 성황
북경기신문 8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개최된 현성주 편집국장의 ‘대륙의 꿈’ 출판기념회가 200여명의 지인들이 모인 가운데 의미 있고 듯 깊게 개최됐다. 지난 3월 4일, 경기북부여성비전센터에서 개최된 출판 기념식은 최준수 박사(평화누리사무총장)가 사회를 맡았고, 남성4중창단의 노래로 시작, 국민의례, 내빈소개에 이어 통일예술가 무세중 선생의 ‘바보 현성주’란 축시낭송, 황영경 교수(신한대 문예창작과)의 서평, 국악가수 라경화씨의 축가 순으로 진행했다. 이어 토크-쑈 형식으로 여류화가 이애련씨와 최준수 박사가 9가지 질의에 저자 현성주 편집국장이 답하는 식으로 책 내용, 출판 배경, 정치적인 꿈 등을 설명해 나갔다.
현성주 ‘대륙의 꿈’ 출판기념회 성황
책 ‘대륙의 꿈’은 지난 8년간 저자 현성주 편집국장이 일선기자로 현장에서 활동하면서 느꼈던 소중한 경험을 320면 분량으로 담았다. 제1부에서는 ‘기자수첩’으로 우리 사회가 공동으로 만들어 가야 할 세상 이야기가 주류를 이루면서 지역 정치인인 문희상, 홍문종 의원에 대한 단상도 소개했다. 2부는 일선기자로 북경기신문에 보도된 기사 중 2006년부터 2010년 까지 뉴스 중 일부를 소개하고, 제3부는 시민과 함께 나누는 자유의 꿈으로 ‘윤이상’ ‘이순신과 이병철’ ‘북한에도 한류열풍이 불고 있다’ 등이 소개되고 있다.
저자 현성주는 1956년 의정부에서 우리나라 초창기 직조 기술자인 현은동씨와 김용희씨 사이에 3남3녀 중 다섯 번째로 태어났다. 그는 의정부 가능초등학교(5회), 의정부중(22회), 의정부공고(보통과,26회), 서울장로회신학대학교와 장로회신학대학원(79회)을 거쳐 1983년부터 1998년까지 의정부YMCA 간사, 총무, 사무총장과 장암종합사회복지관 초대관장으로 재직했고, 1999년부터 2003년까지 익산, 정읍, 전라북도 사무총장과 정읍청소년수련관장을 역임했다.
현성주 ‘대륙의 꿈’ 출판기념회 성황
그는 의정부YMCA에 재직하는 동안 청소년 문화계몽운동에 진력하면서, 당시 의정부지역사회 시민운동의 구심점을 만들어, 시민자구운동을 전개 국산타이어쓰기운동, 양담배안피우기운동, 우리농산물먹기운동, 7호선연장시민연대결성, 교육민주화운동, 시민대학 및 논단개최, 시민중계실(법률구조운동)운영, 자유-공정선거캠페인 및 공명선거실천시민운동 등을 개설 운영하여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또 북경기지역 최초로 아기스포츠단을 창단 영(Spirit), 지(Mind), 체(Body)란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지역사회에 제안, 유아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일으켰고, 민간최초의 시민헌금으로 국제청소년회관 건립, 실무 총책을 맡아 건립(연건평1,402평)했고, 장암종합사회복지관 초대관장 시절에는 306보충대 군의관과 협진으로 무료병원개설, 주민의 자발적 결사체인 무료급식소 운영, 노인일자리 부업실 등을 개설, 초창기 지탱 가능한 의정부 복지 방향에 좋은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 받고 있다.
현성주 ‘대륙의 꿈’ 출판기념회 성황
그 후 통일문화운동에 투신, 통일은 문화로 풀어야한다며, 통일문화재단(구 통일문화연구소)을 결성하고 원-코리아축제, 원-코리아 국제네트워크 결성, 통일대학연극제, 통일논단, 북한나무심기운동 등을 전개하고, 남북주민들의 실질적인 교류를 위한 북남교역(2003~2006년)을 설립, 대표이사 등을 역임하면서 우리나라 최초의 남북합작 모바일게임 ‘독도를 지켜라’ ‘광개토대왕’ 등을 출시했고, 남포~인천으로 통하는 북한상품 직거래장터인 ‘NK몰’을 개설 하는 등 통일을 문화로 풀기위해 오늘도 노력하고 있다. 특히 북경기신문은 평화의 담론을 담아내고, 한반도의 기능을 회복하고자 지난 2006년 지역주민 42명과 함께 창간, 오늘에 이르고 있다. 반도의 특징은 사람과 물류가 출발하거나 도착하는 곳이다. 그러나 북한으로 인해 우리는 섬 아닌 섬에서 살고 있다. 그러므로 북경기신문은 다가올 북방시대를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우리에게 강요된 각종 제약을 스스로 극복하기 위해 ‘대륙의 꿈’을 함께 꾸어야 한다고 북경기 시민사회에 제안하고, 함께 꾸는 꿈은 이루어진다는 신념으로 오늘도 사건 현장으로 뛰고 있다. 이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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