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엑스포 동두천에 뜬다
한류 엑스포 in 동두천 추진위원회 창립 결성식에 참여한 (왼쪽에서 6번째부터) 방영훈 드림우드 대표,
축사한 김성수 전 양주동두천 국회의원 한종갑, 이상우 준비위원장이 홍보대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류 엑스포 동두천에 뜬다
김성수, 미국의 올랜도 처럼 특화된 도시로 탈바꿈시키므로
동두천 이미지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 할 것
동두천을 새로운 한류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뜻 있는 사람들이 하나로 뭉쳤다. 지난달 26일(목) 오후 2시30분, 서울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18층)에서 한류엑스포 개최를 위한 집행기구인 ‘한류엑스포 in 동두천 준비위원회’ 창립대회를 개최하고, 공동추진위원장으로는 언론계 원로이며 전 한국일보, 서울신문, 굿데이신문 등의 사장을 역임한 이상우 회장과 동두천지역 사회단체를 대표하는 한종갑 동두천재향군인회장이 추대됐다. 이번 창립대회는 한류열풍을 몰아온 연예인뿐만 아니라 신문, 방송 등 언론계 인사와 영화제작사 및 연예기획사, 화가, 작가 등 문화계 인사, 그리고 전국 지역축제와 관련된 행사전문인, 의료, 패션, 교육IT 전문인과 북경기 주민 등 100여명의 다채로운 사람들이 폭넓게 참여, 성황을 이루었다.
동두천은 6,25전쟁으로 태어난 도시로 가장 치열한 전쟁 상흔이 남아 있는 곳이다. 현재 시(市) 전체의 70%, 가용면적에 85%가 군사보호시설로 제한되어 있어 도시발전에 어려움이 많은 곳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북교류와 협력의 시대를 꿈꾸며 다가올 미래에 대륙의 출발도시로서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바, 최근 주한미군 평택이전 및 재배치와 박근혜정부의 DNZ세계평화공원 배후도시 선정 등 전환기 동두천시를 한류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한류엑스포 개최를 자청하고, 범시민운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는 동두천지역사회의 여망과 동두천 안흥동 일대에 추진되고 있는 동두천영상단지 추진기업인 드림우드(대표이사 방영훈)의 기술과 경험을 토대로 상호 협력을 받아 추진하게 됐다.
이날 추진위원단은 선언문을 통해 “동두천은 한지와 락 음악의 진원지로서, 남북 대치 최전방도시로, 60년 국가안보 부담의 멍에를 짊어져왔던 접경지역 도시로서 주한미군 재배치에 따른 도시 공동화(空洞化)를 방지하고, 다가올 북방시대를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한류의 메카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이는 국가균형발전 및 국가창조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는 한류엑스포를 동두천에서 실천함으로서 이곳을 평화, 관광,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 만들자”고 호소했다.
전 국회의원인 김성수 CJ고문도 축사를 통해 “동두천은 60년간 국가안보 부담의 멍에를 짊어진 도시인 동시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국제화된 도시”라고 평하고, “이번 한류엑스포는 세계 평화에 이바지 할 뿐만 아니라, 경기도에서 재정 자립도가 가장 낮은 동두천시를 미국의 올랜도처럼 특화된 도시로 탈바꿈시키므로 동두천 이미지에 새로운 전기와 지역경제에 대 전환이 예상된다”며 한류 엑스포 성공을 기원했다.
사업계획으로는 동두천영상단지와 연계해 컨벤션센타, 한류광장, 한류관, 한류오피스, K-팝 공연장 및 스튜디오 그리고 호텔 등 숙박시설을 건립, 오는 2017년 5월 1일~8월 31일까지 4개월간 한류엑스포를 열 계획이다. 프로그램으로는 ‘한류엑스포 인 동두천’은 스타팬사인회 등 인기연예인과 팬들의 만남, 한류관련 박람회장 개장, 각종 공연 및 컨테스트, 패션및 헤어 스파쇼, 클리닉 및 한류음식시연회 등 다채로운 행사와 행사장내 스타 조형물, 3, 4D 영상체험관 등 수많은 볼거리와 줄길 거리 먹거리를 통해 세계인이 열광하는 한류열풍을 한 곳에서 경험 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특히 중국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 관광당국과 국내여행사와 실질 사업이 확정되면 MOU를 체결 할 예정이다.
지역경제계에서도 한류엑스포는 도시 이미지를 탈바꿈하면 567(500만 관광객 유치, 6000개 일자리 창출, 7000억원 경제유발 효과) 경제적 효과만큼 동두천 시민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이곳을 떠나는 젊은이들에게 일자리를 찾아줌으로서 대륙의 꿈과 함께 동두천의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하고 있다. 또 추진위에서는 향후 한류엑스포 인 동두천을 국민운동으로 전개, 이를 성원하고 지지하는 댓글 및 지지사인을 온라인으로 받을 예정이며 내년에는 이들 지지자들을 위한 한류엑스포 성공기원 한-중-일 연예인 체육대회를 동두천에 유치 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창립결성식에는 인기 걸-그룹 티아라가 홍보대사로 뮤지컬배우인 신성우씨, MBC간판 연기자 이정길 그리고 노영국 이동준, 뽀빠이 이상용 등 연예인들이 홍보대사 또는 추진위원으로 나섰으며 “한류엑스포 인 동두천” 성공기원을 비는 사인회도 가졌다. 현성주 기자
사진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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