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희망인 세상
내일의 지도자를 키우는 ‘포천 미래쿨 어린이집’ 원장 이영숙
유아들은 신체적, 정신적, 지적영역의 성장과 변화가 급속히 이루어지는 시기다. 모든 면에서 놀라운 발달을 이루는 시기이므로 교육은 어느 특정한 기능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영, 지, 체의 균형 있는 교육과 조화로 성장을 도와주어야 한다. 여기 경기도로부터 균형과 헌신으로 내일의 지도자를 키우는 어린이집으로 평가받고 있는 ‘포천 미래 클 어린이집’ 이영숙 원장(56세)을 본지 ‘사람이 희망인 세상’에 초대했다.(편집자 주)
문/ 개원하게 된 동기는?
“어려서부터 부모님의 칭찬과 격려를 받으면서 성장해서 그런지 남을 가르치기를 좋아했고, 열악한 한국교육 현장을 목도 하면서 인생의 첫 교육인 유아교육 현장에서 모범을 만들어 내고자 어린이집 개원을 2001년에 계획했고, 8년 만인 2008년에 지금의 ‘포천 미래클 어린이집을 개원했습니다”
문/ ‘포천 미래클 어린이집’은 공공형어린이집인데 일반 어린이집과 무슨 차별성이 있나요?
“공공형 어린이집이란 민간어린이집 중 보건복지부가 지금은 경기도가 우수한 어린이집을 선정하여, 국가에서 관리하고, 운영비를 지원해주기에, 보육료가 저렴합니다. 그 자격은 3년마다 한국보육진흥원에서 평가인증을 받아야 합니다”
문/ 신학기가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유아 교육기관 선택에 팁을 주신다면?
“유아를 둔 학부모라면 누구나 어린이집을 선택 할 때 많은 고심을 하게 됩니다. 이유는 많은 시간을 어린이집에서 머물기 때문에, 교육시스템 이외에 아동을 돌보기 위한 교사 비율, 안전, 급식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그러나 저는 어린이집 원장의 운영철학과 자질을 최우선 순위에 놓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문/ 미래클어린이집의 특색은?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주는 보너스가 4계절 천혜의 자연과 접하고 있습니다. 교육철학으로는 ‘자존감이 있는 어린이’ ‘사랑받는 어린이’ ‘사랑할 줄 아는 어린이’를 지향하며 ‘교사가 행복해야 어린이가 행복하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 걸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부터 매주 수요일 힐링 음악동아리 모임에서는 어린이, 학부모, 교사가 함께 배우고 익혀, 어린이집에서뿐만 아니라 각 가정에서도 음악 소리가 계속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문/ 야간 돌봄교실이 있다면서요?
“우리 포천 일동면에는 여군 등 군인 가족이 많습니다. 또 맞벌이 부부들도 있어 저녁 9시 30분까지 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혹 야간 훈련이 늦어지면 학부모가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하기도 합니다. 자신의 헌신과 희생을 아끼지 않는 권경자 선생님을 비롯한 미래클어린이집 식구에게 늘 감사를 드립니다”
문/ 장관 상을 수상한 직원이 있다는데?
“어린이집 남자 선생님으로 11년 동안 현장을 지킨 오성경 선생께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유숙영 선생이 국회의원상을 각각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참으로 감사한 일이지요”
인터뷰하는 동안 이영숙 원장은 자신에 찬 목소리로 답했다. 2008년 개원한 후 15년 동안 타 원과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학부모들의 고민과 불안을 해소하고, 학부모들이 참여하는 오픈 프로그램을 제안하며, 내일 지도자를 키우는 교육기관으로서의 사명을 다하고 있는 이 원장이 사람이 희망인 세상을 선도하고 있다. 현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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